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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여름

집으로 가던 날 학교 풍경

아이들이 집으로 가는 날 ~


부모님들이 직접 오시기로 한 친구들의 짐과,

충주터미널에 가서 각각 자신이 사는 곳으로 흩어지는 친구들의 짐을 따로 분류를 하고

4박 5일 동안 이용했던 기숙사 대청소를 했습니다.


친구들을 내려보내고 또 다시 휑해져 버린 기숙사를 둘러보던 중 발견한 봉숭아꽃!

네, 물론 제가 봄에 심은 거랍니다 ^^;

하지만 잘 자라고 있는지, 꽃은 피었는 지 잘 살펴보질 않았었는데...

이리도 작고 예쁜 꽃을 피워냈네요 ^^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라는 줄도 몰랐는데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니 '후울쩍!' 커있더라고요 ^^


그래서 더 많이 아쉬웠습니다.




학교에서도 대청소를 하고... 강당에서 마무리모임을 합니다.



4박 5일동안 친구들의 부모님이 되어 친구들을 보살펴 주셨던 모둠쌤들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어디선가 누구에게 도움이 필료할라치면 꼭! 나타나 주시던 프로그램쌤들의 마지막 인사.



마지막 인사하시는 와중에도 우시는 프로그램쌤 ㅜ.ㅜ



그리고 간디쌤들의 마지막 인사까지!!





우리 친구들이 목공시간에 만든 우편함 & 편지꽂이~


그리고...




그 안에 쌤들이 밤새 써준 손글씨 편지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 싶어

그 피곤한 와중에도 밤새도록 친구들을 위해 편지를 쓰셨네요...



그리고 우편함 & 편지꽂이에 일일히 편지를 꼼꼼하게 붙혀주셨습니다.





아이들 퇴소에 맞춰 나눠주시기 위해 준비하신 쌤들.



친구들에게 또 다시 웃으시며 나눠주시는 쌤들.




쌤들!! 4박 5일동안 고생 많으셨고요 ~

우리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한아름 안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겨울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