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1박 2일 여행 할 때 민혜쌤은 운전하시느라 여기저기 오가시던 중...
나머지 간디쌤들끼리 들린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앞 정말 작은 오름이에요.
등산 5분만에 오르는 정상의 아름다움!
저희도 이렇게 겨울계절학교의 즐거움을 만끽 했답니다 ㅋ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계절학교를 기다리며 자작시 한 편 올려 드립니다.
겨울, 제주의 밤이 잠든다
- 김수진
모두의 밤이 잠든다
미안함에 울고
감사함에 웃고
너의 품에 안겨
우리를 그린다
우리는 분명 또 다시 그리워 질것이다
다시 보고 싶을 것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물들어 들것이다
그러다 문득
서로를 다시 그리게 될 것이다
너와 나 우리가
그곳에 같이 있었음을
그것은 추억이어서
그리워
또 다시 마음속의 눈으로
그리게 될 것이다
참
푸른 밤이었다
바닷가의 파도가 희게희게
넘실대던 곳
네 얼굴 내 웃음들 바다의 물결 그대로 무늬되어
새겨지던 곳
눈비 맞아도
우리 마냥 즐거웠던 곳
그 곳
잊지 못할 겨울 그 날들
우리
다시 만나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