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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겨울

[2014 겨울] 이제는 마지막이 다가오네요. - 넷째 날 오전

벌써 내일이면 아이들과 헤어져야할 시간입니다. 아쉬움이 물밀 듯이 밀려오네요. 아이들도 그러하겠지요~~ 저희 선생님들은 아이들과의 추억을 하나하나 되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오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끝이나게 되었습니다.

오후수업은 골라배우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선택하는 집중식수업입니다. 풍물, 연극,리코더,밴드.아프리카춤, 그리고 오늘저녁 발표회도 합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여러 설명을 드렸더니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적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제 넷째 날 이야기를 부모님들께 전해드릴게요.

오늘 1, 2 모둠은 비누와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1모둠은 비누를 먼저 만들고 가면을 만들었구요. 2모둠은 가면을 먼저 만들고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1모둠 사진을 볼게요

아이들이 만든 비누 사진이에요. 참 예쁘죠?

 카메라를 들이대니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비누를 뽐내더라구요? ^^

 

 

 

 

다음은 가면을 만드는 과정 컷이에요

색종이를 찢어 붙이기도 하고

이렇게 클레이를 뜯어 붙이기도 하고,

싸인펜이나 색연필로 그리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특색있는 가면을 완성해가고 있어요

 

 

 

완성된 가면이예요. 호박 모양 탈이 해바라기처럼 변했네요. 참 기발하고 예쁘죠?

1조 단체컷으로 마무리하구요~

 

 

다음은 2모둠 사진입니다. 1모둠 친구들이 비누를 만드는 동안 2모둠 친구들은 가면을 만들었어요

 조금 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 날에도 아이들에게 잡지를 이용하여 가면을 만들어보라고 하였는데, 아이들은 클레이만을 이용하여 만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어제, 오늘은 클레이를 조금 늦게 주고 잡지를 먼저 이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창의적인 가면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다들 매우 열심히 만들고 있지요? 미술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이 무의식중에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 무의식을 보고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미술치료이지요. 무의식에는 모든 것이 나타나니까요.

 

 아이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가면들을 만들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후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비누는 어제 말씀드렸는데요. 비누 베이스를 자르고, 녹이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다들 이렇게 열심히 만드는 것이 너무 보기 좋지요?

3,4 모둠은 로켓스토브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을 위해 말씀 안드렸던 또다른 이야기는 연탄재 입니다. 로켓스토브에는 연탄재도 들어가요. 열을 유지시키기 위함이기도 하구요. 어제 깡통 로켓스토브의 연통을 고정시키기위해서 황토를 사용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황토로 모든 양을 채우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황토층의 아래에 연탄재를 깨서 채워 놓는 것이지요.

 

 연탄재를 가지러 가는 중입니다.

 

 

 

 이렇게 연탄을 가지고 와서 깨부수는 것이지요.

 

 이렇게요. 커다란 조각이 남을 경우 완전히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잘게 부수어야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맛있게 냠냠

 

 

 아~

 

 

 

 

이렇게 마지막 로켓 스토브 프로그램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5, 6모둠은 외계인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다들 동영상을 보고 있어요. 아마 이 친구들도 신기했을거에요.

 이렇게 여러 가지로 데코레이션을 한답니다. 해바라기 씨도 있구요. 호두도 있구요.

 

 

 어머나! 진짜로 외계인같죠?

 아이들이 만든 쿠키 완성본입니다. 이렇게 오늘 넷째 날의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선생님들이 노력하셨는데요. 그 노력만큼 아이들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점심을 먹었는데요. 돈까스가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참 맛있게 먹더라구요. 지금 아이들은 '골라배우기'를  하고 있답니다. 모둠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직접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에요. 댄스, 연극, 풍물, 리코더, 밴드의 다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있다가 뵈어요~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의 메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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